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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0단계. 취준. 그 전에 해야 할 것

스펙 쌓기 (작성 중)

Firee 2020. 9. 15. 17:59

Intro

회사에 이력서를 넣기 위해 본인 스펙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회사에서 요구하는 우대사항에 있는 자격증들을 취득하고자 하시나요?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계신다면 부디 이 글을 끝까지 읽고 고민을 멈추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펙

취업이 점점 더 힘들어지면서,, 취업을 하기 위해서 5대스펙,, 8대스펙이 필요하다..라는 말까지 나왔지요

이런 스펙쌓기 열풍을 없애고자 하여 블라인드 채용제를 정부가 추진했구요,

블라인드 채용 이후 오히려 취업자들의 스펙차이가 더 났더라는 이야기도 있긴하지만요,, 

참고로, 5대 스펙은 학교, 학점, 토익, 자격증, 해외연수이고

8대 스펙은 여기에 추가로 봉사활동, 수상경력, 인턴쉽입니다.

최근에는 특허도 추가되기도 했지요..

 

 

우선, 

제발 제발 꼭 필요한 스펙만 쌓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자면, 대학생활 중 어느 날 취업을 위해 저 8대 스펙을 다 채워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었고,

(1) 편입도 시도했으며 (2) 학점은 4점대 (3) 토익은 800대 (4) 자격증은 7~8개 (5) 해외연수는 못갔고 (6)봉사활동 보여주기식 몇개 (7) 수상경력 다수 (8) 인턴쉽X(인턴은 금턴임. 취업이 더 쉽다..) (9) 특허출원2개 를 4학년 전까지 완성시켰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러실 수도 있습니다. 저렇게 스펙이 많고 대단?하니 취업한거 아니냐? 라구요

하지만,, 제 생각은 취업에 저 스펙들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건 하나도 없습니다. 

직접적으로라는 얘기는.. 저것들을 해내면서 얻은 경험들이 간접적으로 도움이 된 것이지요.

 

잘 보세요, 

취업은 크게 서류-필기-면접 입니다. 여기서 스펙이 그나마 영향을 끼칠 수 있는건, 서류와 면접이죠.

서류에서 수상경력이 없어서 통과하지 못했다고요? 아니요, 자소서 영향일 확률이 큽니다.

면접에서 옆 지원자는 해외연수를 했는데, 본인은 해외연수를 한 경험이 없어서 떨어졌다고요? 아니요, 말을 잘 못하고 자신감이 없어서 떨어졌을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솔직히, 취업의 가장 큰 당락은 필기에서 나뉩니다. 서류? 그렇게 많은 자소서를 꼼꼼히 다 읽어볼 수 있을까요? 면접? 면접자들을 무작정 많이 부를 수 있을까요? 아니죠,, 제일 많은 사람이 떨어지는 단계가 필기이기 때문에 필기전형에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합니다.

 

근데 취준하는 사람들이 왜 스펙에 신경을 쓸까요?

바로 심리때문입니다. 저 사람은 붙었는데, 왜 붙었을까?라는 생각을 안해볼 수가 없습니다. 본인이 가진 스펙과 합격자의 스펙을 자꾸 비교해보기 바쁘죠. 저도 그랬습니다. 사람 다 똑같아요. 그리고, 본인보다 낮은 스펙이 가진 사람이 붙으면 이해하기 힘들어 하기도 하지요.. 저도 그랬습니다. 사람 다 똑같으니까요.. 여러분들도 자꾸 떨어지기만 하면, 스펙때문인가? 라는 생각이 들거에요. 그런 생각들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안들게 하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ㅎㅎ

 

서류, 면접에서 스펙이 나타내는 건 남들과 다른 특이한 경험을 가지고 이야기를 펼쳐나갈 수 있다는 건데요, 

반대로 얘기하면, 스펙이 없더라도 그럴듯하게 말만 잘할 수 있으면 되는거죠. 돌려 말하면 약간의 거짓말도 섞고 양념 좀 치면 됩니다. 그건 제가 뒤에 서류나 면접전형 글 들에서 얘기해줄 거에요 ㅎ

 

그럼 스펙 관련해서 아무것도 안해도 될까요? 아니죠 ㅎㅎ 그렇다 하더라도 최소 자격요건은 필요합니다. 경쟁이 치열한 회사의 경우에는 우대요건 1개 정도는 있으면 좋습니다. 최소 자격요건은 회사에서 서류지원을 위해 필요한 최소 요건을 말합니다. 아예 없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런 회사만 골라 넣을 건 아니잖아요? ㅋ , 보통 전공 기사 1개, 토익 점수 적당히, 한국사 정도는 있어야 왠만한 회사들은 서류라도 넣어볼 수 있습니다.